💰'내 집 팔아도 세금 안 낸다?' 미국 부동산 세제 개편 논의 본격화
2025년 7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중대한 세제 변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거주용 주택 매각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전면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을 팔아 생기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조치를 ‘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일부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법안 추진 배경: No Tax on Home Sales Act
검토 중인 법안은 ‘No Tax on Home Sales Act’라는 명칭으로, 1차 주거용 주택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해 연방 차원의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세법상 주택 매각 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개인은 최대 25만 달러, 부부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1997년 이후 한 차례도 물가상승률에 맞춰 조정되지 않아, 사실상 많은 가구가 과세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26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2,900만 가구가 기존 비과세 한도를 초과해 양도소득세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특히 장기간 주택을 보유해온 고령층이나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매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세제 개편 요구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 효과
이번 세금 면제안은 단순한 감세를 넘어 장기적으로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현행 세제 구조에서는 세금 부담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거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인해 기존 주택을 떠나지 못하는 ‘lock-in effect(매물 잠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양도소득세 면제가 현실화될 경우 매각을 꺼리던 주택 소유자들이 시장에 다시 매물을 내놓게 되면서 전체 유통 물량이 증가하고, 시장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실수요자 중심 지역이나 장기 보유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게는 주거 이전에 대한 실질적인 유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지금 주목해야 할 포인트
한편 해당 법안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초고가 주택을 보유한 고자산가에게 세제 혜택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정책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입니다. 또한, 양도소득세 면제가 연방 정부의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재정적 우려도 존재합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세제 개편이 단기적으로는 매물 증가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투자 수요를 과도하게 자극해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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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값은 최고치, 거래는 9개월 최저, 미국 주택 시장의 엇갈린 흐름
2025년 6월 미국 주택 시장이 다시 얼어붙는 모습입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2.7% 감소한 연환산 339만 건 수준으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35,300으로, 작년보다 2%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수년간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 매수도, 매도도 멈칫…'균형 시장' 속 거래는 여전히 저조
전문가들은 지금 시장이 가격도 높고 금리도 높아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원하는 가격에 팔리지 않으면 아예 시장에서 매물을 빼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5월 기준 매물 철회 건수는 작년보다 47% 증가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시장에 나온 기존주택 재고는 153만 채로, 작년보다 16% 많습니다. 재고가 늘고는 있지만, 거래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금리 부담 여전…금리 6%면 “연간 50만 건 거래 추가될 것”
2025년 들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 이상에서 정체되며, 주택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평균 금리가 6.7%, 연말에는 6.4% 수준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매수자 입장에선 금리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합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6% 수준까지 내려갈 경우 연간 약 50만 건의 주택 거래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수요가 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 뜨는 지역은?…'삶의 질 + 가성비' 시장 주목
높은 금리와 집값에도, 수요가 꾸준한 지역도 있습니다. WSJ와 Realtor.com이 발표한 여름 주택 시장 순위에서 뉴햄프셔 맨체스터-내슈아(Manchester-Nashua) 지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스턴보다 가격이 낮고, 생활 여건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럭셔리 시장에서도 변화가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St. Louis)나 산타페(Santa Fe)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비교적 가격이 덜 부담스러운 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중위 매매 가격은 69만 7,000달러로, ‘가성비 좋은 고급주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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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침체 속 왜 ‘캘리포니아’는 예외일까?
2025년 중반, 미국 전역에서 주택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 둔화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7%에 달하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주택 판매와 건설 시장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캘리포니아는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Bay Area(베이 에어리어)는 팬데믹 당시 주택 붐 시기를 연상시킬 만큼 거래가 활발하며, 일부 고급 주택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 AI 특수 타고 상승하는 실리콘밸리 South Bay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의 침체가 뚜렷한 가운데,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South Bay(샌프란시스코 남부 지역)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이며, AI 붐 덕분에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자산 집중 현상은 특히 럭셔리 주택 시장에서 두드러지며, 고소득층은 금리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이 시장의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South Bay에서는 500만 달러 이상 고급 주택 거래가 팬데믹 당시 수준을 회복했으며, 애서튼(Atherton), 힐즈버러(Hillsborough), 멘로파크(Menlo Park) 등 실리콘밸리 대표 부촌에서는 전년 대비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콘도 시장도 회복 조짐
샌프란시스코도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주택 중위 판매 가격은 1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침체돼 왔던 콘도 시장 역시 전년 대비 10%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Bay Area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 중 하나라며, 이 지역 주택시장은 특유의 회복 탄력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국 흐름과 다른 캘리포니아의 양면성
미국 동북부, 중서부, 남부 지역은 최근 주택 판매가 감소했고,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부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유독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았지만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요와 지역 특유의 경제 구조 덕분에 전국적인 흐름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고금리의 장기화와 재고 증가, 그리고 위축된 구매 심리가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하반기에는 보다 혼조된 양상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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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이런 곳이? 한인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미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삶의 질을 고려한 시니어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고려해야 하는 한인 시니어들에게는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더욱 중요합니다.
오는 9월,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한인을 위한 맞춤형 시니어 레지던스 ‘SOMI 시니어 리빙(SOMI Senior Living)’가 문을 엽니다. 네오집스가 직접 현장을 다녀와 어떤 공간인지 살펴봤습니다.
🌇 익숙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일상
SOMI는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갤러리아 몰을 비롯한 병원, 마트, 교회, 문화시설 등이 도보 거리 내에 있어 생활이 편리합니다. 자녀나 가족이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위치이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결성 또한 높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어 사용이 가능하고, 주변 환경이 익숙하다는 점에서 시니어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 삶에 여유를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전체적인 구조는 고급 호텔 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단순한 주거를 넘어 여유로운 일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주민분들은 식당에서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받고,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비큐장, 루프탑 테라스, 회의실, 라운지 등은 이웃과 소통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유닛은 1베드룸부터 4베드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개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돌봄과 건강 관리: 일상에 안정감을 더하다
24시간 간병 인력과 홈 헬스 스태프가 상주해, 응급 상황이나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있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한 세탁, 청소,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입주자는 불필요한 걱정 없이 일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과 한식 위주의 식단, 한국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거주 조건 및 비용 안내
렌트비는 유닛의 구조와 크기에 따라 상이하며, 1개월 보증금 납부 후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합니다. 생활 지원 서비스는 별도 금액으로 1인 기준 월 1,500달러, 부부 입주 시 월 2,500달러입니다. 해당 비용에는 세 끼 식사, 청소, 세탁, 기본적인 케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후는 단순한 거주가 아니라, 익숙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을 위한 노후 주거지를 고민 중이라면, 혹은 은퇴 후 삶의 전환점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직접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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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산가들이 미국으로 떠나는 진짜 이유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미국 이민’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거주지 이동이 아니라 세금 절감, 자녀 교육, 자산 승계, 그리고 장기적인 삶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분당, 해운대 등 주요 부촌의 자산가들이 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단순히 ‘더 나은 삶’을 넘어서,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기도 합니다.
📉 불확실한 한국 세제, 자산가들의 탈출 가속화
한국의 자산 관련 세금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상속세는 최대 50%, 대기업 지분 상속의 경우에는 60%에 이르며,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역시 자산가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율 그 자체보다 자주 바뀌는 세법입니다. 몇 년 간 공들여 짠 절세 전략이 하루아침에 무력화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자산 규모가 클수록 큰 리스크로 다가오며, 해외 이민을 통한 ‘제도 밖 출구전략’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 교육도 전략이다: 미국 학제가 가진 경쟁력
자산가들이 미국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녀 교육입니다. 한국 교육 시스템은 성취도는 높지만, 과도한 입시 경쟁과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해 장기적인 학업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자사고 폐지, 수능 개편 논란 등으로 인해 교육 환경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유연한 학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공 변경이나 복수 전공, 편입, 인턴십 중심의 실무 경험 등 미국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언어 환경과 탄탄한 명문 대학 네트워크는 미국 교육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 미국의 세제 혜택: 상속과 증여, 전략적으로 접근하다
미국이 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세금 체계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속 및 증여세제는 자산 이전 전략에 있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2025년 기준, 미국에서는 개인당 약 1,360만 달러(약 183억 원), 부부 기준 약 2,700만 달러(약 365억 원)까지 무세금 상속·증여가 가능합니다. 이 금액 내에서는 증여세와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가족에게 자산을 이전할 때 세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고율의 상속세를 피하고자 하는 자산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 데이터로 본 흐름: 이미 시작된 이동
KB경영연구소의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의 60% 이상이 이미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실제로 해외 이민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은 가장 선호하는 이민 국가로 꼽히고 있으며, 글로벌 자산 조사기관 ‘뉴월드 웰스’는 2025년 한 해에만 약 1,200명의 한국 고액 자산가가 해외로 이주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지 통계상의 흐름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움직임입니다.
고액 자산가들의 미국 이민은 단순한 삶의 변화가 아니라, 자산 이전과 미래 설계를 위한 고도의 전략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제도와 사회 환경 속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 자녀 교육, 자산 관리, 부동산 투자 등 다각도의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지금,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인 로드맵을 설계해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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